‘코로나19 후유증’ 정은경, “고령층 더 심각? 젊은층도..”

정은경, “해외서 호흡기·심혈관·정신질환 보고돼”

이해영 승인 2020.09.04 17:31 의견 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 / 더뉴스1 DB]

[더뉴스1 / 이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후유증 내지는 장기적인 합병증 관련된 부분들도 지속 조사해서 우리나라 데이터가 정리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서 격리해제되고 퇴원한 환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민간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연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질본이 파악하고 있는 코로나19 후유증과 관련해서 “유럽이나 미주지역 등에서 코로나의 합병증 내지는 후유증에 대한 보고가 있는 상황”이라며 “호흡기계 관련해서는 중증으로, 폐렴이나 중증을 많이 앓았던 분들은 폐섬유화가 진행되는 것도 보고하는 바가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심혈관계의 합병증·후유증 관련해서도 심장근육의 염증이라거나 심기능저하, 부정맥과 같은 그런 심혈관계의 후유증도 보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경정신계 쪽에서도 후유증 보고를 하고 있는데 인지력의 감소 또는 기억력 감퇴, 여러 가지 신경근육계의 기능부전 같은 것도 제한적으로 보고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 또는 격리입원 등을 통해서 정신건강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다”며 “특히, 우울증이나 아니면 재난 후에 겪는 스트레스 장애 같은 부분들도 보고가 되고 있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아무래도 노령층이나 고령층 또는 기저질환자가 훨씬 더 심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겪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보고가 되고 있다”며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대부분이 완치가 되기는 하지만 후유증이나 합병증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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