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미투’ 의혹 받았던 ‘박진성 시인’… 극단적 암시 글 남기고 사라져?

이민준 승인 2020.10.16 23:39 | 최종 수정 2020.10.16 23:42 의견 0

[더뉴스원 / 이민준 기자]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 이른바 ‘미투’ 의혹을 받았던 박진성 시인이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채 잠적했다.

박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입니다.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습니다.”라며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라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박 시인의 잠적으로 가족들과 여러 문인들이 연락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그의 소재 파악에 나선 뒤 박 시인이 대전 집에서 서울 종로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방을 찾고 있다.

한편 박 시인은 ‘미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비난과 악플에 시달리고 문단에서 제명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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