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노블의 고전 '브이 포 벤데타' 의 귀환

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의 다섯 번쨰 날을...

이민준 승인 2020.05.30 21:13 의견 0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사진제공 : 시공사)


[더뉴스1 / 이민준 기자] 제한적 핵전쟁 이후 거의 대부분 파괴된 세상, 그리고 영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모든 국민의 삶은 극우 단체의 절대 권력 앞에 통제된다. 그때 '브이(V)'라는 이름의 정체불명 무정부주의자가 홀연히 나타나 자유를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민중의 각성을 시도하게 된다.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채 의사당에 폭탄 테러를 가하고 방송국을 점거하는 등 급진적 성향을 드러내는 '브이(V)'

'앨런 무어'가 쓰고 '데이티브 로이드'가 그린 '브이 포 벤데타'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오고 '그래픽 노블'의 명작으로 꼽혔다. 2005년에 헐리우드에서 영화화해 인기를 크게 끌었고, 특유의 문학성을 인정받아 2019년 영국의 BBC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00권'에 오르기도 했다.

시공그래픽노블은 미국에서 2018년 '브이 포 벤데타'라는 걸작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출간되었던 특별 에디션의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2009년 국내에 소개되었던 기존 도서의 번역을 다시 다듬고 '앨런 무어'와 '데이비드 로이드'가 쓴 서문을 덧붙였다. 그리고 '앨런 무어'가 쓴 작품 탄생에 얽힌 비화 '그려진 미소의 이면'과 '데이비드 로이드'가 해설한 스케치북 섹션도 추가했다.

고급스럽게 재탄생한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기념 에디션은 그래픽 노블을 사랑하는 팬들과 자유와 국가, 개인과 혁명이라는 유구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 이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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